40년간 가지고 온 신뢰의 이름 혼다 시빅 이야기
시승/리뷰/자동차컬럼 :
2010/03/01 18:42
혼다 시빅 시승기를 작성하기 이전에 "시빅"이란 어떤 차량인지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혼다 하면 어떤차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시빅"과 "어코드"가 동시에 떠오릅니다... 어릴적부터 살던 동네에 현대와 비슷한 앰블럼의 혼다가 상당히 많았는데요, 엉덩이에 어코드와 시빅이라는 글자를 하도 많이 봐서 그런것 같아요~
혼다 시빅은 "타입-R"이란 모델 덕분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차량입니다.
국내에는 선보이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수입해서 타고있는 오너가 몇 명 있으며, 그 "타입-R"을 만나본 이후에 완전히 팬이 되어버렸거든요...
오늘날의 혼다가 있게 한 무한 신뢰의 이름 "시빅"을 소개 해 드립니다.
혼다 시빅의 역사
혼다 시빅은 1972년 일본에서 시작된 모델로 1973년 오일 쇼크가 발생 했을 때, 뛰어난 연비로 최대의 수혜를 입은 차종입니다. 1972년에 출시되어 현재까지도 혼다의 전 세계 전략모델로 자리하고 있으며, 8세대 이르러서는 북미형, 유럽형등의 분리가 되었지만 전 세계 소형차의 표준으로 많은 메이커들이 시빅을 따라잡기 위해 이 시간에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데뷔 초에는 영국의 미니같은 2박스 스타일이면서 해치백이 아닌 독립 트렁크를 갖는 2도어 세단으로 등장했습니다. 이후에 3도어 해치백과 반자동 변속기인 혼다 매틱이 나왔고, 1973년 배기가스 정화 기술인 CVCC를 장착한 모델을 추가했는데요, 이 때는 1차 오일 쇼크로 머스키법에 의해 배기가스 규제가 생겼는데, 이 때 최고의 혜택을 입게되어 미국에서도 대성공을 거둔 차량입니다.
이후 7세대까지 5도어 해치백, 4도어 세단 , 가솔린 하이브리드 , 3도어 해치백등의 소형차로 지속적인 발전을 해오다가 현재의 8세대에 이르러서는 보디 사이즈도 확대되었고, 일본형은 4도어 세단만 판매하는 등 라인업의 정리를 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 북미형 , 유럽형등 지역에 맞춘 시빅이 자리를 잡기도 했습니다 - 현재 일본에서는 유럽형 모델을 일본으로 역수입해서 판매하는 모델도 등장했습니다.)
현재의 시빅
현재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시빅은 8세대로 2005년 9월에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친 모델입니다. 2006년형으로 나온 모델인데요, 구동 방식은 이전의 4WD는 모두 폐지하고 FF(앞바퀴 굴림)만으로 설정이 되었습니다. 7세대 모델에서의 5도어 해치백 모델이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에(혼다 피트와 별 차이가 없는데 가격 차이가 있었던 결과로 보여집니다 - 피트는 일본에서 현재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4도어 세단만 판매를 하게 됩니다.
어코드가 어퍼 미들 클래스에서 미들 클래스로 한 단계 커진 것처럼 시빅역시 1755mm로 한 단계 올랐는데요, 엔진은 새로 개발한 1.8리터의 엔진이 적용 되었습니다. 현재 시빅의 특징은 스피드 미터와 타코미터를 분할한 "멀티플렉스 미터"가 눈에 보이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고, 와이퍼가 한쪽 방향으로 움직이는 형태가 아닌 좌우 대향식으로 적용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덕분에 우천시에 시인성이 향상 되었습니다.)
2리터 모델은 2006년에 출시되면서 5단 AT에 패들 쉬프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이후로 2007년에는 K20A형 엔진과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을 장착한 "타입-R"이 부활했는데, 이는 시빅 타입-R로는 최초의 4도어 세단이 되었습니다.
현 모델의 북미/남미 사양
현재 모델은 일본 사양과 북미 사양 그리고 유럽 사양이 모두 다른데요, 북미,남미 사양은 공통입니다.
8세대 모델에서는 K20Z3형 197마력의 엔진을 장착하고 6단 수동 미션을 장착한 북미형 모델 Si가 있으며 북미의 일부주에서는 CNG모델도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2007년부터 E20-25(20~25%에탄올이 함유된 가솔린)로부터 E100(순수 에탄올)에 대응한 플렉스 퓨얼 모델도 생산이 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엠블럼 하단에 FLEX라고 써 있는데요, 이 차량은 시동성이 부족한 에탄올 연료 주입시 가솔린 보조탱크를 통해 시동을 걸게되는 시스템도 장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빅은 그 이름 하나만으로 많은 판매를 이어온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시대와 환경에 맞는 차량을 선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유럽모델은 그 모양도 완전히 다른데 유럽모델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현 모델의 유럽사양 시빅은?
유럽시장에서는 3도어와 5도어 해치백이 라인 업 되고 있습니다. 혼다 피트로 사용되고 있는 글로벌 스몰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모델인데, 엔진은 유럽 시장 전용 피트의 엔진인 1.4리터 엔진과 1.8리터 엔진 외에 2.2리터의 디젤 엔진을 채용하게 됩니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6단 세미 자동 변속기가 장착됩니다.
유럽사양의 시빅에는 6개의 에어백 ABS,VSA,EBD와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을 표준으로 장착했고, 7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에어컨, 스테레오, 네비게이션의 정보등을 표시하는 모니터를 장착 했습니다. 유럽형 모델에도 역시 2리터 엔진을 장착한 타입-R이 적용되었는데, 이 차량은 일본에서의 요구가 넘쳐나서 2009년 8월에 시빅 타입-R 유로 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판매를 발표하고 2010대의 한정판매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40년이라는 시간동안 인기를 얻어온 혼다 시빅은 얼마 지나지 않아 9세대 모델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도 아반떼라는 준중형 세단과 쏘나타가 혼다의 시빅과 어코드처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국내에서도 꾸준히 판매량을 이어가며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은 앞서서 선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동안 충분한 시간을 벤치마킹하고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현대의 자랑인 아반떼와 쏘나타는 앞선 경쟁자들을 따라가는 것을 멈추고 그들의 앞에서서 경쟁차들 앞에서 질주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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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양 시빅이 부분변경되기 전 모습이네요.
2009년 출시된 2010년형부터 모양이 바뀌었습니다.
혼다 시빅도 정말 인기 많은 거 같던데 말이에요.
국내에서도 요즘 은근 많이 보여요.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구요!
시빅이 17년전만 해도 별로 였는데 싸고 편리하다 보니 타기 시작했지요 일제중에 그래도 가장 믿을 민한 회사니까요 요즘 좀 좋아진 모양입니다 조그만하고 예쁘니까 미국사람들 처음에 거들떠 보지 않다가 오일 쇼크이후 차츰 인기를 얻게 된차져 고딩,대딩들이 타는 차잖아여 좀 위로 퓨레류드,인테그라는 약간 있는 학생이 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