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SRX 4륜구동 시스템과 눈길 후륜구동 주행
시승/리뷰/카앤스토리 :
2010/02/11 01:38
눈이 많이 왔던 겨울날 SBS생활경제에서 각 구동방식의 차이에 따른 눈길과 빙판길에 대한 인터뷰를 했던적이 있습니다.
벌써 한달이나 지났는데요, 그때는 눈이 핫이슈였기 때문에, 블로거들도 너나 할 것 없이 눈길에 대한 포스팅을 했고, 기자들역시 나름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사실들을 가지고, 눈길 주행법과 구동특성에 따른 기사들이 쏟아졌던 상황이었는데요...
그냥 시간이 지났으니, 두가지를 간단하게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운전은 물론 두 차량 모두 제가 했구요, SBS에서 이것저것 보여달라고 요구하셔서 몇 가지 상황을 설정하여 보여드렸던 영상중 저희가 찍었던 영상입니다.
첫번째 영상은 제가 예전에 김한용기자님께 말씀드렸던 사항인데, 빙판이나 눈길에서 차가 빠져서 나오지 못할경우 때에 따라서는 ESP를 끄고 휠스핀을 계속 내야 나올 수 있다고 말씀드렸던 한 개의 영상입니다. (어려운 이야기는 피하고 다음에 따로 다루겠습니다. 영상이야 여러종류가 있으니 영상에 나온 이야기를 주로 하겠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트랙션 컨트롤이 제어하는대로 가만히 놔두고서 탈출을 하는것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트랙션 컨트롤 역시 전자장치이므로 항상 만능이 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트랙션 컨트롤이나 VDC (=ESP)의 반응이 빠른 성향의 차량들은 헛바퀴가 돌려는 순간에 토크를 떨구므로, 제대로 된 주행이 가능할 수 없습니다.
위 영상에서의 렉서스는 VDIM이 장착된 차량으로 트랙션컨트롤의 개입으로 눈길에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과감하게 버튼을 눌러서 해제하고 악셀링을 통해 빠져나온 영상입니다.
그 이후에 스핀과 슬라이드 상황은 후륜구동의 경우 특히 퍼포먼스형 차량이나 고출력 차량이 많은데, IS250정도의 일반적인 세단의 출력에서도 제어하기가 힘든 모습을 보여주려고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소리를 잘 들어보시면 첫번째 파일런을 지나기전에 악셀을 과격하게 한번 밟아봤습니다. 그 뒤로는 스핀이 이어지죠...)
일반적인 경우에 차량의 후미가 돌아버리는 현상은(오버스티어) 오너들이 평소 겪지 못하는 경우인데, 후륜구동 오너들은 어느정도는 연습을 통해서 오버스티어가 났을 때 제어하는 방법을 배워둘 필요가 있습니다.
후륜차량의 경우에는 사실 오버스티어가 났을 때 최대한 빠르게 스티어링 휠(핸들)을 반대로 꺽어주는 것이 스핀을 방지하는 방법인데요, 뒤가 서서히 나른다고 스티어링 휠(핸들)도 반대로 꺽을 때 서서히 꺽어서는 안됩니다.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꺽었다가 다시 풀어줘야 합니다.
이게 가능하다면 눈길이나 빙판길 또는 마른노면에서도 뒤가 휙휙 날아가면서도 슬라럼을 할 수 있기도 한데요, 이 정도 실력이 된다고 해도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사고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수는 없으니, 서행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하셔야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영상은 SRX로 슬라이드 주행을 했던 것입니다.
처음에 SRX에 적용된 시스템에 대해서 잘 모르고 시승을 했었는데, 전륜구동 기반의 4륜임에도 언더스티어에 대한 적응을 시스템에서 잘 대응해주길래 찾아봤더니 4세대 할덱스 시스템이 적용되어있다고 합니다.
일단 영상을 보시구요...
20인치의 커다란 휠에 접지면적도 넓어서 눈길에서 별로 좋을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일부러 슬라이드를 내려고 해도 생각보다 그립의 확보가 빨랐습니다.
뒤가 흘렀을 때 전륜으로의 구동배분도 상당히 빠르고, 언더스티어가 났을 때에도 ESP와 함께 작동되는 4륜구동 시스템은 별 저항감 없이 운전이 편안하게 느껴질 정도로 눈길,빙판길에서의 안정감이 뛰어나더군요...
발진가속영상은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로 풀어볼텐데요, 발진시에도 전,후륜 구동력 배분은 운전자가 느끼기 힘들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게 배분되는것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눈길과 빙판길의 복합노면에서 코너링을 하면서 테스트한 결과에서는 후륜의 좌우 구동배분을 통한 탈출이나 트랙션 컨트롤의 지속적인 제어등을 봤을 때, 일단 SRX의 4륜구동은 이전의 할덱스 시스템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전으 시스템에서는 언더스티어시 후륜으로의 구동력 배분이 늦게 된다거나, 코너링시에도 악셀링이 약간 거칠어도 언더스티어가 느껴졌는데, 이런 점들이 상당히 개선된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별 내용은 없는 글인데, 새벽에 적다보니 왠지 정신이 헤롱헤롱 하네요... 카홀릭도 이렇게 편하게 글을 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음주부터는 카홀릭에도 매 주 칼럼 또는 시승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테니, 카홀릭의 성장도 함께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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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들어와 있는 4륜구동차랼중에 srx와 같이 후륜의 좌우 구동배분이 되는 차량이 무엇무엇이 있는지요
일단은 후륜의 좌우 구동배분은 혼다의 SH-AWD가 있습니다. 앞뒤 30 : 70에 좌우 0 : 100까지 가능하구요 ( 극단적인 경우에 앞 30 : 뒤의 한쪽바퀴에 70의 구동력 배분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비싸고 무거운거 빼면 현존최고)그리고 X6의 4륜 시스템이 이와 비슷한 형태(전륜과 후륜 베이스라는 점이 다릅니다)입니다. 그리고 제동을 통한 구동력 배분은 상당히 많은데요, 벤츠의 4매틱, 997터보, 그리고 GT-R도 LSD를 통해 좌우 제어를 통한 구동력 배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또 어떤 차량이 있었는지는 잘 생각이 안나네요 ㅡ,,ㅡ;;
혼다의 SH-AWD와 제동을 통한 구동력 배분이 되는 시스템의 차이는 또 무엇인가요??? 잘 모르겠네요 토크 벡터링기술과 제동을 이용한 것의 차이??? 혼다와 BMW는 전자이고 벤츠,997,GT-R등은 후자인가요??? 죄송합니다 질문만 많아서요
아... 혼다 SH-AWD 기술의 핵심은 양쪽 뒷 바퀴에 힘이 50 : 50일 때 한쪽 바퀴에 슬립이 감지되면 그 쪽의 동력이 다른 한 쪽 바퀴에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즉 50 : 50이 20 : 80이 되는 형태이며, 다른 방식은 한쪽에서 슬립이 감지될 때 그 바퀴를 제어해서 다른쪽 바퀴가 힘을 받아서 돌아가게 해 주는 형태로 50 : 50상황에서 한쪽이 슬립되어서 20으로 떨어지면 다른쪽이 80이 되는것이 아니라 50이 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구동력의 배분과 제어 방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힘을 보내주느냐, 제어하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